실시간뉴스
-->
부부싸움 뒤 남편 사무실에 불 지른 50대女 붙잡혀
부부싸움 뒤 남편 사무실에 불 지른 50대女 붙잡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8.31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부부싸움 뒤 남편이 운영하는 사무실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이같은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김모(53·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37분께 광주 광산구 페인트 시공 물품을 보관하는 사무실에서 통에 담긴 시너 10ℓ를 등산복과 낚시용품 등에 뿌리고 방화한 혐의다.

불은 사무실 106㎡ 중 10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2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19에 의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 나섰고 '자신을 무시하고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불을 지르기 전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시너를 뿌리고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남편은 다툼 끝에 자신의 차량으로 가 잠을 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평소에도 성격 차이로 다툼이 잦았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