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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인터뷰] 신혜선 “배우가 된 설렘, 순간일 뿐.. 안주하지 않는 배우가 될래요”
[한강인터뷰] 신혜선 “배우가 된 설렘, 순간일 뿐.. 안주하지 않는 배우가 될래요”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9.0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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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주말 저녁 안방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KBS ‘아이가 다섯’이 막을 내렸다. 그 중 직진남 김상민(성훈 분)에게 온갖 철벽을 치며 밀어내는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모태솔로 이연태 역을 맡은 신인배우 신혜선은 1일 가진 인터뷰에서 “학교를 졸업한 느낌이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오랜 기간 동안 봐왔던 분들을 못 뵙게 돼서 너무 아쉬워요. 매일 봐왔던 친구들을 못 보게 된 느낌이랄까. 지금도 연태야 라고 불러주신 소리에 기분 좋게 돌아봐요. 알아봐주시는 사람도 많이 생겼고요. 연태를 떠나보냈지만 인기를 실감하면서 시원섭섭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배우 신혜선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한강타임즈'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중 연태는 7년간 짝사랑한 남자에게 고백도 하지 못한 채 친구에게 뺏겨버린 반면 상민은 적극적으로 연태에게 대시했다. 상민에게 고백 받은 순간 현실에서의 신혜선은 “여자로서 정말 설렜다”고 털어놨다.   

“상민 같은 직진남 좋아요. 예전에 전 제가 맘에 있어야지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적극적으로 표현해주는 남자가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밀당도 싫어요. 딱히 정해놓은 이상형은 없지만 솔직하고 저를 사랑해주는 상민 같은 스타일도 만나보고 싶어요”

‘아이가 다섯’에서 순수해보이지만 할 말은 다하는 초등학교 교사를 맡은 신혜선의 데뷔작은 ‘학교 2013’에서 자기보다 예쁜 학생들을 시기하던 일진으로 출연했다. ‘오 나의 귀신님’에선 발레리나가 꿈이지만 사고로 다리를 다친 조정석의 여동생을 맡았고 이후 ‘그녀는 예뻤다’에서 적당히 회사 다니다가 빨리 시집가는 게 목표인 얄밉지만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선한 마스크에서 내뿜는 다양한 표정이 살아있는 신예 신혜선은 자신만의 열정을 겸손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했다.

“정말 나쁜 악역도 해보고 싶고 스릴러, 공포물도 좋아해요. 섹시한 역할은 어떨 것 같아요? 여자가 봐도 반할 수 있는 역할이요. 정말 해보고 싶은 연기가 많아요. 가능하면 많은 역할을 경험하고 싶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어요”

배우 신혜선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한강타임즈'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꿔온 신혜선은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연기과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나왔다.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배우의 꿈을 이룬 신혜선은 “막상 배우가 되고 보니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던 그 순간이 가장 설렜던 것 같아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요즘 더 단단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꿈을 이룬 설레임은 영원할 수 없으니까요. 안주하고 있을 수만은 없더라고요. 이제 배우는 꿈이 아닌 제 직업이 된 만큼 연기도 더 많이 고민하고 정신적으로도 더 단단해지는 배우 신혜선이 되고 싶어요”

드라마는 끝났지만 배우 신혜선은 이제 시작이다. 영화 ‘하루’(가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캐스팅돼 촬영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얼굴엔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내서 촬영하고 있어요. 매번 봐도 질리지 않는 배우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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