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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스냄새 9월 지진, 다시 가스 냄새가? 원전 인근 등 11건 신고
7월 가스냄새 9월 지진, 다시 가스 냄새가? 원전 인근 등 11건 신고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9.25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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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전조 현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어"

[한강타임즈] 강진 이후 부산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본부는 24일, 25일 부산에서 '유황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 등 11건의 가스 냄새 신고를 접수했다.

원전 주변에서 근무하는 고리원자력본부 청경들도 가스 냄새를 신고했다. 이에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내부에서 가스가 누출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며 "원전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 냄새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부산에서는 오후 5시 30분께부터 2시간가량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됐고, 이틀 뒤 울산에서도 오후 2시 22분부터 1시간 동안 악취·가스 냄새 신고가 잇달아 접수된 바 있다.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것에 이어 규모 5.8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악취가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을 높아지고 있다.

가스 냄새 1차 발생 당시 부산광역시 측은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에 확인 결과, 지진전조 현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안전처도 꾸린 민관합동조사단은 현장조사, 자료분석, 확산 시뮬레이션 실험 등을 통해 지진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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