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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덜미 KIA, 4위 경쟁에서 조금 멀어져!!..SK, 한화 꺾고 9연패 탈출
kt 덜미 KIA, 4위 경쟁에서 조금 멀어져!!..SK, 한화 꺾고 9연패 탈출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2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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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9연패에서 탈출한 SK는 한화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66승째(74패)를 수확한 SK는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갔다.

나주환이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나주환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6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동엽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윤희상은 시즌 8승째(6패)를 수확했다.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선발 윤희상의 뒤를 이어 등판,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는 투수진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화 선발 에릭 서캠프는 1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째(2승)를 떠안았다.

73패째(61승)를 기록한 한화는 7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태균은 개인 통산 1147타점을 기록, 장종훈이 가지고 있던 한화 구단 최다 타점 기록(1145개)을 갈아치웠다. 김태균은 KBO리그 통산 타점 부문 4위로 올라섰다.

1회말 2사 1,3루에서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은 SK는 후속타자 김동엽이 좌월 3점포(시즌 6호)를 쏘아올려 4-0으로 앞섰다.

SK는 2회 1사 1루에서 나주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3호)를 그려내 6-0까지 달아났다.

4회초 한화에 2점을 내줬던 SK는 7회 무사 1,3루에서 나주환이 중월 3점포(시즌 4호)를 작렬, 9-2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터진 조동찬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5-3으로 앞서가다 7회초 2점을 내주며 동점으로 따라잡힌 삼성은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조동찬이 우중월 솔로포(시즌 10호)를 작렬해 6-5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이후 2사 3루에서 김상수가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삼성은 9회 등판한 심창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 심창민은 시즌 22세이브째(2승6패)를 수확했다.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현우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62승째(73패1무)를 수확해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넥센은 63패째(74승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3위다.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한 이보근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7패째(4승)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계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NC는 최근 롯데를 상대로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롯데에 또다시 일격을 가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NC는 시즌 77승3무53패로 2위를 굳혀가고 있다.

롯데는 올해 NC는 상대로 1승13패의 열세를 보였다. 영봉패를 당한 롯데는 시즌 61승74패를 기록해 9위로 미끄러졌다.

NC 선발 구창모는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구창모에 이어 등판한 임창민(⅓이닝 무실점), 김진성(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민호(1이닝 1피안타 무실점)가 호투를 선보여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민호는 시즌 첫 세이브(9승8패)를 올렸다.

결승점은 4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성욱의 3루타에 이어 권희동의 내야땅볼로 1점을 따냈다. 양팀 통틀어 유일한 득점이었다.

25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기태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KIA 투수진을 공략해 6-0의 리드를 잡아 상대를 압박했다.

톱타자 이대형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용근은 2타수 1안타 2타점, 김연훈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8패)를 올렸다.

최하위 kt에 덜미를 잡힌 KIA는 4위 경쟁에서 조금 멀어졌다. 5위 KIA와 4위 LG 트윈스(68승2무67패)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kt보다 1개 많은 10안타를 치고 무려 8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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