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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순실, 대통령 '언니'라 부르고 40년간 절친한 것은 아니다"
靑 "최순실, 대통령 '언니'라 부르고 40년간 절친한 것은 아니다"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10.2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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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아는 사이인 것은 분명하나 절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실장은 이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직원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했는데 절친하지는 않다고 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아는 사람이 없겠냐"며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고 40년간 절친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해당 의혹 관련 박 대통령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논의해본 적도 없다"고 답했다. '최 씨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는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최 씨가 "대통령 연설문 작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믿을 사람이 있겠냐. 처음에 기사를 봤을 때 실소를 금치 못했다"며 "중요도도 그렇고 시스템으로 성립 자체가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또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 씨가 사임을 압박하고, 입단속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떻게 그게 밖으로 얘기가 나오는 지 개탄스럽다. 입에 올리기도 싫다"고 강력 부인했다.

한편 안종범 수석은 이날 국감에서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의 '최 씨를 아느냐'는 질의에 "모른다"고 답했다. 차은택 감독에 대해서는 "안다. 2014년 차 감독이 문화융성위원을 할 때 그 때 만났다"면서도 "각별한 사이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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