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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일사부재의의 원칙? "탄핵안 부결되면 다른 사유로.."
'썰전' 유시민, 일사부재의의 원칙? "탄핵안 부결되면 다른 사유로.."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0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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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서툴게 교활하고 촌스럽게 순박하고 어리석게 숭고하다"

[한강타임즈]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새벽 긴급 녹화를 진행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 발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긴급 녹화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에 담긴 의도 및 담화문 발표 이후 복잡해진 여야의 셈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과정에서 유시민은 "(중요한 발표는) 청와대에서 월요일에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김구라는 "두 분이 소(牛) 팔자라 일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대국민담화문 발표에 대해 전원책은 "사실은 엄청난 계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유시민은 "되게 재미있는 담화"라고 밝혔다.

유시민은 "전반은 해석으로 이해 가능하지만 후반은 통역이 필요하다"며 직접 통역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절반정도는 나는 애국자야, 난 결백해! 아래 것들이 다 먹었어. 그거 관리 못한게 유일한 잘 못이야. 잘 못 없는데 자꾸 시끄럽게 나가라고 하니까 결심했어! 하야는 없어! (너네 합의 못할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시민은 국가보안법을 제외하고 모든 형법이 의도가 아닌 행위를 처벌하는데 박 대통령은 본인에게 범죄의 '의식'이 없었다는 것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시민은 같은 회기 내에 같은 사유 탄핵안 낼 수 없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에 대해 12월 9일 마지막 본 회의에서 만약 탄핵안 부결될 경우에 대비해 "임시국회 열어서 다른 사유로 탄핵안 발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줄 논평에서 전원책은 "서툴게 교활하고 촌스럽게 순박하고 어리석게 숭고하다"고 전했고, 유시민은 "어휴 똑똑한 바보들"이라고 평했다. 

급변하는 정치 상황에 맞춰 빠르게 긴급녹화를 진행함에 따라 '썰전' 195회 방송은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11월 3일 방송분이 기록한 10.1%이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올랐다.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의 사이다 설전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JTBC '썰전'은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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