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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선정] 2016년 해외 10대 뉴스
[한강타임즈 선정] 2016년 해외 10대 뉴스
  • 한강타임즈
  • 승인 2016.12.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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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2016년을 달군 해외 10대 뉴스

# 트럼프 백악관 입성

11월 8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부동산 재벌이자 ‘정치 아웃사이더’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노리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당선되는 대이변이 일어나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성희롱과 여성비하 발언, 인종차별 막말 등으로 자격 논란이 거셌지만 트럼프는 미국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내년 1월 20일 정식으로 취임해 4년간 세계 최강국 미국을 이끌게 된다.

<사진 = New York Daily News>

# 브렉시트 현실화

지난 6월 영국 국민들은 찬성률 52%로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다. 브렉시트(Brexit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 된 것이다. 브렉시트 가결은 곧바로 국내외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왔다. 데이비드 캐머런 수상이 국민투표 다음날 물러났고, 영국 신용등급은 AAA 밑으로 떨어졌다. 파운드화 가치와 런던 증시도 폭락했다. 국내 주가 역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 세계를 휩쓴 ‘지카 바이러스’ 공포

올해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공포가 세계를 뒤덮었다.  확산되면서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1947년 우간다 지카 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에서 최초로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뇌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도 150만명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브라질에서 피해가 커지면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연기 주장과 불참 선수까지 나오는 등 파문이 적지 않았다.

# 밥 딜런 노벨문학상 수상

10월 13일 노벨상위원회는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미국 팝 음악의 거장 밥 딜런(75)을 선정했다. 작가가 아닌 대중음악 가수가 세계최고 권위의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1901년 노벨 문학상 시상 이래 처음이다. 그의 노래는 주제와 표현에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한림원도 수상자를 발표하며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정작 딜런은 시상식에 선약을 이유로 불참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 올해도 자행된 IS 테러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끔찍한 테러가 벌어졌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7월 14일 휴양도시 니스에서는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대형 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해 8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 12월 19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를 모방한 테러가 발생해 니스 트럭 테러를 모방한 테러가 발생해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기던 12명이 사망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도 잔인한 테러로 슬픔을 겪어야 했다. 사건 당일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 필리핀 두테르테의 마약과의 전쟁

5월 9일 실시된 제16대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필리핀의 트럼프’ 두테르테. 별명답게 각종 막말과 기행으로 주목을 받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마약 소탕 작전’을 벌여 3개월간 3000여명의 마약 용의자가 사살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마약과는 관계없는 무고한 민간인들까지 희생되는 등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고, 두테르테는 이를 비판한 미국 등 우방국들을 맹비난하기까지 했다.

# 실패로 끝난 터키 군사 쿠데타

7월 15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 반발한 터키 군부 주도로 발생한 쿠데타는 6시간 만에 실패로 끝났다.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수십명의 경찰관과 민간인이 사망했고, 쿠데타를 시도한 혐의로 16일에만 750여명이 체포됐다. 에르도안은 쿠데타가 미수로 그친 뒤 ‘피의 숙청’을 단행했다. 1만8000여명의 군인이 체포됐고, 법조계와 언론계, 지역 정부 등 주요 공직에서도 수만명이 해임됐다.

# 세계를 울린 알레포 참상

2011년 3월 바샤르 아사드 정부를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은 더욱 격화되면서 인근 중동 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난민 사태를 불러왔다. 아사드 정부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에 대한 탈환 공세를 벌여 약 3만1000명이 숨졌다. 특히 무고한 어린이들의 피해도 커 세계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 ‘쿠바 혁명가’ 카스트로 타계

11월 25일 쿠바의 공산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피그스만 침공 등 미국의 압력에 저항해 가장 오래도록 살아남은 ‘반미 제3세계 지도자’로 불린 카스트로는 1959년 쿠바 혁명으로 풀헨시오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무너트린 혁명가이다. 1976년까지 쿠바 총리를, 이후 국가평의회 의장을 지내다 2008년 2월에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의장직을 승계했다.

#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

7월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증강현실(AR)을 구현한 게임 ‘포켓몬 고’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함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찾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에 세계가 열광했고, ‘포켓몬 고 테마주’까지 등장했다. 국내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강원 속초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수많은 게이머가 이곳으로 모여드는 기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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