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사채 막으려고” 보험금 노리고 교통사고 일으킨 20대 덜미
“사채 막으려고” 보험금 노리고 교통사고 일으킨 20대 덜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1.20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김모(24)씨 등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12월2일까지 동대문 유흥가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화물차량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목 부딪쳐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0회에 걸쳐 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친구에게 빌린 30~40만원의 빚을 갚기위해 사채에 손을 댔다가 빚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자 보험사기를 계획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채를 써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교통사고 보험금은 지인의 계좌로 받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라면서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을 능력이 없어 쓴 사채의 이자가 점점 늘어나자 겁을 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