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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소방공무원 142명 신규채용
서울시, 올해 소방공무원 142명 신규채용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2.1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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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올해 소방공무원 14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21세부터 가능했던 공개경쟁채용 응시연령이 올해부터 18세로 내려간다.

채용 분야는 공개경쟁채용과 경력경쟁채용으로 나뉜다.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선 소방분야로 남자 85명과 여자 10명 등 95명을 뽑는다.

47명을 선발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은  구급분야 25명, 구조분야 15명, 자동차 정비분야 5명, 구급상황관리분야 2명을 선발한다.  구급분야는 남자 20명과 여자 5명을, 구조분야는 남자 15명만 채용한다. 자동차 정비분야와 구급상황관리분야는 남녀 구분 없다.

한편 공개경쟁채용 응시연령은 전년과 달리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완화됐다. 경력경쟁채용은 20세 이상 40세 이하 중 거주지 제한이 없고 법령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분야별 공통으로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응시자격은 채용분야별로 요건이 달라 '신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예를들어 구급분야 지원자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취득 후 해당 기관에서 2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총 5과목이다. 국어·한국사·영어 등은 필수 과목이며 소방학개론·행정법총론·소방관계법규·사회·과학·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은 국어·영어·소방학개론 등 3과목이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6~9일 나흘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접수할 수 있다. 진학어플라이의 인터넷 원서접수(fire.jinhakapply.com)나 서울소방학교(fire.seoul.go.kr/school) 누리집 등을 통해 내면 된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서류전형(인·적성검사), 5차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체력시험과 관련, 시는 공정성 확보와 수험생 건강 보호를 위해 무작위로 응시인원의 10% 이내에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금지약물은 스테로이드 등 24종이며 복용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시험 무효는 물론 향후 5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및 서울소방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지난해 경쟁률은 10.12대1이었으며 필기시험 통과 후 전체 인원 중 19.4%인 129명이 체력시험에서 불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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