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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이재용 구속이 목표 아니다 더 나아갈 것”
촛불집회 “이재용 구속이 목표 아니다 더 나아갈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2.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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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돼 더욱 화력을 얻은 촛불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100여곳에서 뜨겁게 타올랐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8일 오후 4시30분 개회선언과 함께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이 부회장 구속에 대해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다. 이제 단죄의 문지방을 넘어선 것"이라며 "그러나 여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문을 넘어선 이상 그 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철저한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7시30분부터 시민들의 행진이 이어지고 8시50분부터 9시20분까지 광화문광장 북단 무대에서 열리는 대동한마당과 함께 마무리된다. 행진 코스는 ▲'청와대 포위'(청운동길, 효자동길, 삼청동길)▲'헌법재판소 2월 탄핵 촉구'(동십자각 안국역 1번 출구, 낙원상가 안국역 4번 출구) ▲'재벌총수 구속 촉구'(종로 SK 서린빌딩 앞 '이재용도 구속됐다! 뇌물죄 다른 재벌총수도 구속하라!' 항의 발언 및 퍼포먼스 진행) 등 총 6개다.

본 집회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2017 대한민국, 꽃길을 부탁해' 시민대토론회도 열렸다.

여기서 모아진 의견은 이날 참가자 중 추천된 약 50명의 '성안위원회'가 직접 가다듬고 정리하며 3월 중 촛불집회에서 '촛불권리선언'으로 발표된다.

이번 16차 집회는 25일(17차) 열릴 '서울 집중' 집회를 선포하는 성격도 담고 있다.

퇴진행동은 지난 16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8일에 열리는 16차 촛불집회에서는 25일 서울 집중 집회를 포함해 3월까지 비상하게 집결해야 한다는 것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기조를 밝혔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가자! 대한문으로' 제13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오후 3시30분까지 1부 행사, 오후 3시30분~5시에는 행진, 오후 5시~8시 2부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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