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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베를린 여우주연상 "기쁨은 홍상수 감독 덕분..사랑한다"
김민희, 베를린 여우주연상 "기쁨은 홍상수 감독 덕분..사랑한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2.1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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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초청돼 너무 기뻤다"

[한강타임즈]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배우 정재영, 김민희 주연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진 및 배우들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졌던 여배우 '영희'를 열연했다. 극중 영희는 독일 함부르크와 강릉에서 지인들을 만나 사랑과 삶에 관해 질문하고 번민한다.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수상 후 "영화제 초청돼 너무 기뻤다"며 "너무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함께 영화를 빛내주신 배우들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희는 "오늘 영화제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 받았다. 제가 지금 느끼는 이 기쁨은 당연히 홍상수 감독 덕분"이라며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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