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오전 10시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후 19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돌려보낸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19일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회 청문회 불출석)이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정농단의 설계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우병우 전 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이번만큼은 우꾸라지라는 별명처럼 절대 빠져나갈 수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여전히 "최순실을 모른다"고 발뺌하며 국민의 화만 돋우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철저한 특검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로, 적폐청산과 파워엘리트 규범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두뇌를 갖고 최고의 교육을 받고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는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과 역사에 봉사하여야할 본분에 충실하고 명예를 소중히 하는 모범을 세워야 할 것을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촛불을 든 국민명령이며, 시대정신이므로, 우전수석의 구속수사는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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