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어준 안민석 “정유라, 박근혜 최순실 누구의 딸?”
김어준 안민석 “정유라, 박근혜 최순실 누구의 딸?”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3.0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어준 뉴스공장 “박근혜 최순실 경제공동체 100%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독일을 다녀온 후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연일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김어준 뉴스공장은 친박단체의 테러위협을 경고했다.

안민석 의원이 출연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또한 정유라 출생 의혹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언급했다. 김어준 뉴스공장은 팟케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 중 1인 김어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TBS의 인기 시사프로그램이다.

9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은 안민석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한 정유라가 최순실의 딸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정유라는 그럼 누구의 딸이란 말인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서 이 문제에 대해 김어준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연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정유라 최순실 박근혜 관련 주제를 가지고 대담을 이어가고 있다. 김어준 뉴스공장은 이제 시사프로그램의 기반을 탄탄히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이날 “내가 이번에 독일 가서 만난 분들 중 한 명이 정윤회와 최순실의 결혼이 95년도가 아니라 92년이었다는 아주 중요한 증언을 해주셨다”며 “그동안 퍼즐들을 다시 맞춰야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간 알려진 정윤회 최순실 결혼 시점이 많이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다. 정유라의 출생 역시 문제가 된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민석 의원이 이런 내용을 꺼내기 이전에 이미 지난 7일 정봉주 의원과 한 방송에서 정유라 출생에 대한 대담을 나눈 것을 두고 김성태 의원은 “안민석 의원이 한 발언이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그 말은 정유라의 출생문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발언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 발언한 취지는 뭐냐”고 질문했다.

김어준의 추리력을 의식한 안민석 의원은 “나는 정유라의 출생비밀은 전혀 관심이 없다. 정윤회 최순실이 92년에 결혼했다는 사실이라면 그때부터 독일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92년에 나타난 ‘뉴벨’이라는 최초의 페이퍼컴퍼니에 최순실 정윤회가 함께 주주로 이름이 올라와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이 가히 ‘혹’할만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안민석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두 번째로 “그때 결혼한 게 사실이라면 이것은 최순실 독일 은닉재산의 퍼즐을 맞추는 데 새로운 조합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김성태 의원이 다시 “지금 안민석 의원의 발언과 취지에 따라서 유튜브 동영상 상에는 정유라가 실질적으로 최순실의 딸이 아닌 것처럼 나오고 있다”고 하자 김어준은 “그런 주장을 한 건 아닌데 그런 퍼즐들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출연 프로그램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인 점을 감안해서 “그런 부분을 의혹으로 의문으로 계속 제기할 게 아니라 구체적 사실을 가지고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서 그런 입장이 나온다면, 지금 가짜뉴스 시대에 얼마나 국민이 피해를 당하고 있냐”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김어준에게 “정유라가 최순실 딸이 아니냐?”고 반문했고 김어준은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나는 모른다”고 답했다. 김어준도 안민석 의원도 정유라가 누구의 딸인지 단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선 최근 박영수 특검 부인이 살해 위협에 혼절한 사실이 전해지며 일부 친박 단체의 과격 시위를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8일 특검 측 관계자는 “자택 앞에서 이어진 과격 시위를 본 박영수 특검 부인이 혼절해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친박 단체 시위자 중 일부는 “응징하겠다” “이 **들은 몽둥이 맛을 봐야 한다” 등 발언으로 물리적 위해를 암시하거나 박영수 특검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에 검을 페인트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화형식 퍼포먼스’를 하는 등 위협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법조계의 해석이다.

이와 관련, 김어준은 뉴스공장에서 친박 단체의 과격 시위를 맹렬히 비난했다. 김어준은 박영수 특검의 아내가 혼절한 사건에 대해 “경찰은 뭐하나. 과거 세월호 집회 때는 노란리본이 경찰에 압수된 적이 있다. 그런데 흉기에 가까운 야구방망이는 임의제출 받고 집회 인파를 내버려두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친박단체의 과격 위협적 행동에 대해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는 사회적으로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8일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영수 특검의 부인께서 살해 위협으로 혼절했다는 긴급보도가 있다”면서 “저도 당하고 있지만 불필요한 일이라고 다시 경고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지난 8일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선 최태민 의붓아들 조순제의 장남인 조용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어준과 대담을 나눈 조용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1인으로 알려졌다. 조용래는 김어준과의 대화에서 “아버지 조순제가 박근혜는 대통령 감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조용래는 김어준과의 대담에서 부친 조순제씨가 자신에게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표가 나게 돼 있다. 그런데 전혀 표가 안 나고 자신조차 진실이라고 믿고 하는 거짓말이다. 그런 지독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됐을 때 불행한 나라, 비극의 나라가 될 거라고 하셨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성품에 대해 설명했다.

조용래는 이어 김어준에게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하면서 아버지가 겪은 박근혜 씨는 업무적으로 능력이 없는 것뿐만 아니라 무책임하고, 뭔가 일이 잘못되고 나면 책임은 회피하고 다른 사람들이 대신 책임지는 일이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조용래는 또한 김어준이 꺼낸 질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경제공동체로 묶은 것에 “100%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용래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되기 전에 사인으로 계시는 동안 개인적 경제활동을 한 게 없다.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박근혜 씨 집에서 살림을 도와주던 가사도우미부터 운전기사, 경비원 이런 사람들도 저희 어머니가 아는 분을 보내줬고 그분들에 들어가는 급여나 비용 또 생활비, 하다못해 장을 본 식재료 구입 비용까지 박근혜 씨가 지불하지 않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처럼 비록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지만 현역 인사들이 직접 김어준과 대담을 통해 정국 현안이나 사회적 이슈 등을 관련자 내지 관계인사를 직접 출연시켜 국민들의 궁금증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김어준만의 기획능력으로 김어준은 ‘나는 꼼수다’와 ‘김어준의 파파이스’ 등도 같은 맥락으로 기획했던 프로그램이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