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만화 '은하철도 999‘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마츠모토 레이지 은하철도 999'전이 오는 5월 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관, 6관에서 개최된다.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살아있는 신화인 마츠모토 레이지의 대표작 '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은하철도 999의 탄생과정을 알 수 있는 스토리보드, 메텔과 철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원화, 무엇보다 현재까지 공개 되지 않았던 작가의 직필원고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리지널 직필원고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v와 영화의 애니메이션용 셀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은하철도999 작품외에도 캡틴 하록, 천년여왕, 사나이 오이동, 우주전함 야마토 등의 작품들도 초청 전시돼 마츠모토 레이지의 철학이 담긴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아홉 살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열다섯 살 때 데뷔작 ‘꿀벌의 모험’에서 오늘날까지 마츠모토 레이지의 화업 인생은 60여년을 맞이한다. 그의 작품은 많은 아이들에게 꿈을, 청소년들에게는 용기를 준다. 그는 만화가로서 뿐만 아니라 건축과 선박 등의 고급 디자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은하철도 999'는 서기 2221년을 배경으로 우주열차를 타고 자신의 엄마를 닮은 메텔과 여행을 떠나는 인간 철이의 이야기다. 생명과 기계, 급속한 과학의 발전 속에서 은하철도가 닿고자 했던 안드로메다에 철이가 무사히 도착했는지 이번 전시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볼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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