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그것이 알고싶다' 28년 전 수사기록은? 80년대 대표적인 학생 의문사
'그것이 알고싶다' 28년 전 수사기록은? 80년대 대표적인 학생 의문사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3.25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실 규명 불능 판정

[한강타임즈]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8년 전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故 이내창 씨의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었을 이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이내창 씨는 1989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8월 15일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의문의 죽음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학내 문제로 평소 고민을 앓던 이 씨가 스스로 거문도를 찾아가 바위 사이를 이동하다가 실족사 했을 것'이라며 실족사했다고 판명됐다.

그러나 이내창 사건은 1980년대 대표적인 학생 의문사로 꼽히고 있다. 이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했으나 이내창 사건은 진실 규명 불능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25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故 이내창 씨의 시신을 인양한 주민은 성인 남성이 빠질만한 깊이가 아닌 곳에서 사망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기록을 토대로 거문도 내에서 이 씨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을 수소문했고, 목격자들은 그가 분명 혼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확인결과, 이 씨와 함께 목격된 남녀 중 여성(도 씨)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인천지부 소속의 직원으로 밝혀졌다. 

도 씨는 휴가를 맞아 남자친구 백 씨와 함께 거문도에 거주하는 백 씨 친구의 집을 방문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목격자들의 진술번복이 시작되면서 용의자로 지목됐던 안기부 직원 도 씨와 그의 친구들은 풀려났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