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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순회경선 전, 압도적 승리 거두겠다"
문재인 "호남 순회경선 전, 압도적 승리 거두겠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3.2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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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26일 "호남에서부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에선 압승이 필요하다.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려면 경선에서부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27일부터 시작하는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순회경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음 정부의 과제는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제대로 개혁해 한국에서 부정부패, 반칙특권을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을 만드는 힘은 국회 다수 의석이 아니라 국민들의 힘"이라며 압도적인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지방분권 정책을 통해 대구·경북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와관련, 문 전 대표는 "사상 최초로 영남과 호남, 충청, 수도권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중심이 대구·경북"이라며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비롯한 한미동맹 관련 질문도 쏟아졌다.

사드 문제를 놓고 문 전 대표는 "탄핵 당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며 "국내적으론 국회 비준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대외적으로 미국, 중국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안보와 경제를 지켜내는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가 집권하면 한미동맹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가짜 안보세력의 터무니없는 공격에 지나지 않는다"며 잘라 답했다.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이라크 파병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예로 들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한미동맹을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며 "미국과 충분히 협의한다면 북한 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에 공동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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