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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기내 소란' 여객기 40분 지연 시킨 60대
'만취 기내 소란' 여객기 40분 지연 시킨 60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4.2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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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만취한 60대 승객이 기내에서 소란을 피워 여객기 운항이 40분 가량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 국제공항경찰대는 26일 만취 상태로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여객기 운항을 지연 시킨 A(69)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인천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 예정인 여객기 내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고 여객기 운항을 40여 분 지연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인 5쌍과 부부동반으로 여행에 나섰다가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면세점에서 양주 3병을 구입한 뒤 일행 4명과 나눠 마셨다. 이후 술에 만취한 상태로 기내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술에 만취한 A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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