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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사제총기' 사건 경찰 도운 시민들 ‘참 안전인 상’ 수상
'오패산 사제총기' 사건 경찰 도운 시민들 ‘참 안전인 상’ 수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4.26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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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해 10월 서울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사건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이 '참 안전인 상'을 수상했다.

국민안전처는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함께 2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참 안전인 상' 시상식을 개최, 4명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참 안전인 상' 대상자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기념메달, 포상금이 수여된다.

김장현(45), 이동영(34)씨는 지난해 10월19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에서 범인 성모씨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계속해 사제 총을 발사하는 것을 보고 김광윤 씨와 함께 제압했다.

이밖에도 고(故) 양명승(60)씨는 올해 3월 서울 노원구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안내방송을 할 수 없었고, 엘리베이터도 작동하지 않아 평소 심장질환을 앓던 양씨는 15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구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춘식(50)씨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태화시장이 물에 잠기자 급류를 헤치고 헤엄쳐 급류에 휩쓸려가는 차 안에 갇힌 여성을 구했다.

박인용 안전처장관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본인의 위험을 무릅쓴 의인 분들의 고귀한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분들을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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