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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청계천 사람들의 일상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개최
1960년대 청계천 사람들의 일상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개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4.2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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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관장 사종민)은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다시 보는 청계천 1965-1968’특별전을 오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전 청계천변 사람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다. 생생한 삶의 현장이자 급변해온 서울의 도시공간으로서의 청계천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기록으로서의 청계천 사진을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는 1964년 8월 화보잡지인 『타이요太陽』의 특파원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청계천 사진은 1965년과 1968년에 촬영됐다. 태평로에서 동대문까지 약 2킬로미터 구간을 중심으로 아침과 저녁시간 대에 찍은 사진들이다. 

사진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촬영 당시 구와바라 시세이가 투숙하고 있던 그랜드호텔(현 동성빌딩)은 남대문로에서 광화문을 향하는 기점에 위치했다. 그는 몇 차례에 걸친 청계천 촬영을 통해 이를 닦거나, 빨래를 너는 모습, 때로는 연탄재나 오물을 버리는 장면과 마주쳤다. ‘가난하고 고단했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청계천 주민들의 모습에 그는 언제나 감동을 받았다.

또한 청계천 사진과 함께 사진가의 도쿄 자택과 지바현千葉縣 츠가都賀에 있는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17분)이 상영된다.

사진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이 인터뷰 영상은 2017년 4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촬영한 것으로, 사진가가 직접 전시되는 사진 설명과 촬영 당시 청계천의 모습, 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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