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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당선인 24살 연상 부인에 “소아성애자” 조롱
프랑스 마크롱 당선인 24살 연상 부인에 “소아성애자” 조롱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5.1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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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39) 당선인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가운데 마크롱 당선인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64)는 남편보다 나이가 많다는 등의 이유로 당선 전후 계속해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적했다.

부인 트로뉴는 마크롱 당선인보다 24살이 많으며 전남편과의 사이에서만 세 자녀가 있다.

WP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마크롱 당선인이 15세 때 트로뉴를 만난 것을 언급하면서 트로뉴를 향해 "소아성애자"라는 모욕적인 글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트로뉴가 첫 결혼에서 낳은 딸 티펜느 오지에르(32)는 "(그런 반응들은) 질투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공격들을 남성 정치인이나 남성들을 향해서는 직접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질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앞서 프랑스의 대표적 풍자 전문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는 지난 10일 출판한 잡지 표지를 마크롱 당선인과 트로뉴의 캐리커쳐를 실으면서 캡션에 “그는 기적을 낳을 것이다!(Il va faire des miracles!)”라고 썼다.

이 캡션은 마크롱 당선인이 대선 당신 내놓은 메시지를 참고한 것이지만, 그의 손은 임신으로 만삭인 트로튜의 배 위에 손을 대고 웃고 있었다. 결국 마크롱 당선인의 선거 당시 메시지를 가지고선 25살이나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비꼬는 것이다.

프랑스 언론들과 프랑스인들은 이를 두고 “성차별주의자” 또는 “연령차별주의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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