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국민 10명 중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5년간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국갤럽이 26일 이달 넷째주 기준으로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가'고 물은 결과 88%가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6%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유보 의견 가운데 1%는 '어느 쪽도 아님', 5%는 '모름·응답거절'이었다.
주요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0명)의 99%가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전망을 낙관했다.
야당인 정의당(59명), 바른정당(63명), 국민의당(74명) 지지층에서도 긍정적 답변이 각각 94%, 84%, 79%로 높게 나타났다.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의 지지층이 국민의당 지지층보다 문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점이 눈에 띈다.
대선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서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77명)에서도 '잘할 것'(57%)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27%)보다 많았다.
한국갤럽이 2013년 3월 조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70%였다.
한국갤럽 측은 "제13~17대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매주 조사하지 않아 수치를 비교할 수 없다"며 "이번 제19대 대선은 보궐선거로 열려 문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기간 없이 개표 종료 직후 바로 취임했다는 점에서 전임 대통령들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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