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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면 이자주겠다” 군 동료들 속여 수억원 챙긴 전직 부사관 구속
“투자하면 이자주겠다” 군 동료들 속여 수억원 챙긴 전직 부사관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2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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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도로 공사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군 동료들에게 수억원을 챙긴 전직 육군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6일 사기 혐의로 전직 육군 부사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육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친척이 도로 공사를 하는데 거기에 투자하면 원금과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군 동료 5명에게서 총 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로챈 돈을 갖고 잠적했다가 지난 22일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와 개인 채무를 갚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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