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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교량 안전점검 ‘드론’ 활용
서울시, 한강 교량 안전점검 ‘드론’ 활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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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서울시가 앞으로 초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한강 교량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달부터 행주대교 주탑 부분을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서울 한강교량 전체(총 20개)에 드론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천호대교에서 드론으로 안전점검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 드론이 활용되면 교량 상판 측면, 수상교각, 주탑 등 한강교량 안전점검 취약지역을 드론이 촬영하게 된다. 그간에는 물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크레인을 이용해 점검했다.

그러나 서울 한강 교량은 주탑 높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안전상 우려가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크레인 장비를 이용해도 사실상 점검하기 까다로운 곳으로 드론이 투입되면 앞으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며 드론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서울시 드론 운영지침'을 마련해 드론 활용 교량 점검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는 풀HD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지상파 방송급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다. 2000만 화소급 화질로 수상 교각 콘크리트 균열도 잡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드론으로 비행하면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인하고자 하는 지점에서는 정지비행으로 스틸사진 촬영도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천호대교와 성수대교에서 드론으로 시범 점검을 한 결과 누수·백태, 콘크리트 파손·균열, 페인트 벗겨짐 등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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