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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김강윤 사무국장, ‘부구청장’ 승진
종로구의회 김강윤 사무국장, ‘부구청장’ 승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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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 김강윤 사무국장이 종로구 ‘부구청장’으로 내부 승진했다.

지난 1988년 7급 특채로 종로구에 첫발을 디딛 신임 김 부구청장은 지난 30여년간 오직 종로구에서만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그야말로 ‘종로맨’이다.

신임 김강윤 종로부구청장

23일 종로구인사위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임기를 마치는 박영섭 부구청장(59세)의 뒤를 이를 부구청장에 김강윤 의회 사무국장을 임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 국장의 부구청장 승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7급으로 들어와 부구청장이 된다는 것은 소위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일’ 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단 3개구 부구청장 만이 7급 출신이다.

20개구 부구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며, 기술고시 1개구, 지방고시 1개구 등을 포함하면 무려 22개 부구청장이 모두 고시 출신이다.

이는 신임 김 부구청장의 행정력과 관리력 측면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한편 김 부구청장은 1988년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회계과를 졸업하고 그해 10월 종로구 지방행정주사보(7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에 들어온 이듬해에는 바로 2~3급 기관장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기획예산과, 사회진흥과, 문화진흥과, 도시개발과, 종로5~6가동, 부암동 등을 두루 거치며 많은 현장 경험과 행정력을 높여 왔다.

지난 2012년에는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해서는 건설교통국장과 문화관광국장, 행정지원국장을 거쳐 지난 1월 구의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1993년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00년 정무모범공무원상, 2011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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