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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 특별인터뷰]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한강타임즈 창간 11주년 특별인터뷰]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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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의정활동의 시작은 의원들과의 소통에 있다” 박문수 강북구 의회 의장의 의정 철학이자 신념이다.

박 의장은 지난 1년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을 제1원칙으로 뒀다고 말한다.

이같은 분위기 조성이야말로 의장으로서의 임무며 전국 최고의 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장의 생각이다.

이에 남은 임기 동안에도 14명의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단체카톡방과 의장단 단체카톡방, 상임위원별 단체카톡방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독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Q.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1년을 자평해 본다면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그리고 동료 의원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시작된 제7대 후반기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의장으로서 믿고 지지해준 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말 빨리 지나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7대 강북구의회 후반기 1년의 내용을 살펴보면 전국 최고의 의회로 자부할 만큼 알찬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회기와 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상임위 활동과는 별도로 7개의 특별위원회가 다방면에 걸쳐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3개의 연구모임으로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그 뒷받침을 했다.

의장으로서 이렇게 그 어느 때보다 의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 낸 듯해 기쁘다.

Q. 앞으로 남은 1년 구의회 운영 계획과 방향은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서는 의원들 간의 소통과 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의 창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금 운영하고 있는 14인 전체의원 단체카톡방과 의장단 단체카톡방, 상임위별 단체카톡방을 더 활성화하고 독려하겠다.

또한 필요할 경우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의원 전체 간담회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시로 운영할 생각이다.

집행부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대화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Q. 현재 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보완 작업으로 늦어지고 있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올해 9월을 목표로 개통을 할 예정이다. 강북구의 교통환경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많은 분들이 북한산 등을 찾아 강북구에 편리하게 오고 갈 수 있게 되고,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전철 개통으로 예상되는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예정대로 신속하게 개통이 마무리 되어 교통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이익을 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강북구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북한산 둘레길과 함께 탐방·체험하는 도심 속 나들이 ‘너랑 나랑 우리랑’ 사업이 주민들께 새롭게 선을 보인다.

탐방·체험 코스는 국립 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소나무쉼터(소나무숲길), 만남의 광장의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구간마다 건강관리를 위한 체성분 검사와 건강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유익한 프로그램과 함께 코스를 완주한 주민들에게 제휴 음식점과 카페 등의 10%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과 정착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여러 가지 홍보 방안과 다양한 혜택 등을 연구 중이다.

Q. 남은 의장 임기 중 꼭 추진해 보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건설되는 '서울시 유일한 도심형 명품 콘도미니엄'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 파인트리 콘도가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오랜 기간 공사가 중단돼 주변의 자연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는 재매각 절차에 들어가는 등 새 사업자를 찾는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주변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우이동 일대 상권을 침체시키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속히 공사를 재개시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여기에 의장으로서 강북구와 주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원칙과 상식을 기준으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행정적 지원 등 적절한 지원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사태와 대통령 탄핵, 그리고 이어진 촛불집회를 보면서 국민의 힘은 역시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은 촛불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며, 강북구의 주인은 바로 우리 33만 강북구민이다.

앞으로도 강북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으로서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구의원으로서 주민들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더운 여름에도 항상 뜨거운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는 구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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