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결국 가결 처리됐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결과 찬성 160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적 이목이 집중 됐던 만큼 이날 표결에는 현재 수감 중인 배덕광 의원을 제외한 298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표결 결과 298명 중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김 후보자의 인준안은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 121석, 정의당 6석, 정세균 의장 1석 등 이탈 없이 찬성표를 던졌다면 국민의당 40석 중 30석 이상이 찬성에 손을 들어 준 셈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12~13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 출신인 김 후보자의 정치·이념 편향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동성애 옹호 논란도 불거졌다. '非대법관 출신', '기수 파괴' 등도 도마에 올랐다.
보수 성향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 당론을 정하고 투표에 임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같이 '자유투표' 원칙을 고수하며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향한 찬반진영의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당청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국민의당에 인준 협조를 요청했고 자유한국당도 부결 협조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자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은 한시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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