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구호 물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방글라데시에 머물고 있는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에게 가다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21일 국제 적십자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지에서 고용한 노동자 9명이 방글라데시 반다르반에서 타고 가던 트럭이 길을 벗어나 배수로에 빠지면서 사망했다. 이들은 500여 로힝야 가구에 음식을 나눠주기 위해 방글라데시에서 고용된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의료진에 따르면 6명이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했다. 부상을 당한 10명의 직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중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촉발된 미얀마군에 의한 폭력사태로 지금까지 로힝야 42만명이 국경을 넘었다. 수 백 명이 살해됐고, 수 천 채의 집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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