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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북한’ 기아지수 ‘심각단계’

기사승인 2017.10.12  16:38:45|

최종 업데이트 2017.10.23 11:30

 김미향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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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북한의 기아지수가 세계 119개국 중 27번째로 높아 '심각단계'로 나타났다.

12일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등이 발표한 '2017 세계기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기아지수는 28.2점으로 지난해 21점에 비해 7.2점 상승했다.

IFPRI, 컨선월드와이드, 세계기아원조가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기아지수는 영양결핍, 허약아동, 발육부진아동, 영유아사망률 등의 네 가지 지표를 근거로 산출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기아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35점 이상이면 위험단계에 해당된다.

한국JTS 긴급구호단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상황극으로 전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기아지수는 21.8점으로 지난 2000년 29.9점보다 8.1점 줄었다. 구체적으로 전체 인구에서 영향결핍에 시달린 사람의 비율은 2000년 18.2%에서 13.%로 감소했으며,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역시 8.2%에서 4.7%로 줄어들었다. 5세 미만의 허약아동 비율도 9.9%에서 9.5%로 향상됐다. 만성영양실조를 나타내는 5세 미만 발육부진 아동 비율은 37.7%에서 27.8%로 낮아졌다.

하지만 부룬디(56.6%), 에리트리아(53.3%), 동티모르(50.2%)에서는 만성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나오미 호사인 개발학연구소 연구원은 "여성, 소수민족, 원주민, 농촌거주민, 빈민 등 사회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권력이 약해 차별과 불이익을 받는 개인과 집단들이 주로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렸다"며 "그들은 식량과 농업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정부나 대기업, 국제기구가 좌우하는 심의과정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한다. 이러한 불평등을 야기하는 권력의 역할을 다시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향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한강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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