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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학생 10명 중 4명 ‘또래친구관계 때문에’
학업중단 학생 10명 중 4명 ‘또래친구관계 때문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0.2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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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학업중단 학생 10명중 4명이 교우 관계에 따른 학교 부적응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행복교육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업중단 원인으로는 '또래친구와의 관계'가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교육 부적응'(23%), '학생의 무기력함'(18%), '가정환경 문제'(5%) 등의 순이었다.

교원·학부모·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업중단의 가장 큰 이유로는 '또래친구와의 관계'(32.7%)가 꼽혔다.

다만 조사대상간 학업중단 사유에 대한 인식은 간극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은 '가정환경 문제'(47%)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지만 학부모과 학부모는 각각 3.6%, 5%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교원 4545명, 학부모 3707명, 학생 2750명으로 총 1만1002명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김 의원은 “매년 전국적으로 4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공교육의 울타리를 떠나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업 중단 사유와 교사가 생각하는 학업중단 사유가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원인을 분석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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