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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1위는 ‘따릉이’
서울시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1위는 ‘따릉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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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민들이 올 한해 가장 공감한 서울시정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였다. 이 서비스는 시작 2년 만에 누적 대여건수 658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발표한 결과 30개 정책 중 따릉이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4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총 12만1929명이 순위와 상관없이 1인당 1~3개를 투표해 17만9290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따릉이’는 총 투표수 1만3293표로 7.4%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24시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서울시의 '따릉이'가 올해 서울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를 차지했다. 따릉이는 스마트폰앱을 활용해 24시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사진=뉴시스)

현재 1028개 대여소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등에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따릉이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자전거 대여소의 설치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 안전교육 등 자전거 인프라 및 이용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위는 어둡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유쾌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꿈'(1만2779표, 7.1%)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디자인 전문가, 설계사와 함께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교 화장실 800곳이 감성·창의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학생 만족도가 97%에 이르며 개선 후 점심시간 양치율은 2배 가까이 오른 반면 학교 폭력은 감소하는 교육적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3위는 41년간 석유비축기지로 통제됐다가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9699표, 5.4%)이 차지했다.

시와 서울대인권센터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소장 필름을 일일이 확인해 73년간 묻혀 있던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영상을 최초 발굴한 뉴스(8235표, 4.6%)를 시민들은 네 번째로 꼽았다.

이 밖에도 10대 뉴스에는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8004표, 4.5%) △역세권 2030 청년주택(7454표, 4.2%), △경충선숲길(7312표, 4.1%)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7115표, 4.0%) △서울밤도깨비야시장(6708표, 3.7%)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개관(6561표, 3.7%)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10대 뉴스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이나 포털 네이버 및 다음에서 '내일연구소' 또는 '서울시청'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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