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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상한 인양과정 철저한 공개 요구”
“해수부, 수상한 인양과정 철저한 공개 요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3.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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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침몰 3년 만에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향하는 마지막 항해만을 남겨두고 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국민조사위원회, 4·16연대는 26일 "해양수산부(해수부) 온전한 인양을 위한 해저수색과 유실방지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온 국민과 가족들의 마음이 하나인데 해수부의 인양과 수습 과정 곳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선미 램프가 잘려나간 가장 큰 구멍에 대해 유실방지망을 아직도 설치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해수부는 빠르게 진행되는 배수작업에 대한 유실방지, 시편 수습 계획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습과 수색, 유실물 보존 계획이 있는가. 계획도 없이 3년만에 인양과 수습을 시작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라며 "세월호 선체 인양, 수습, 보존 계획을 가족들과 선정된 선체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공개해줄 것을 요구한다. 해수부 장관, 차관이 연이어 언급하고 있는 선체 절단여부에 대해서도 공식입장과 대책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계획서에 분명 있을 유실물 보존 계획을 먼저 묻고싶다. 계속 보존을 요구했던 좌현 선미 램프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바다 속에 가라앉아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며 "유실물 보존과 해저 수색에 대한 계획도 없이 인양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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