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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이언주는 강남에 아파트까지 갖고 있으면서!!”
여선웅 “이언주는 강남에 아파트까지 갖고 있으면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5.2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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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강남구의원 이언주 독설 저격 나섰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을 두고 국회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언주 의원 역시 문재인 대통령 인사를 문제 삼고 나서자 이언주 의원에 대해 폭로성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여선웅 강남구의원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여선웅 의원 트위터가 이번에도 화제가 됐다. 여선웅 의원 트위터는 그러나 팔로우가 많지 않다. 여선웅 의원 트윗글을 퍼날라야 할 이유다. 여선웅 의원이 지난 25일 이언주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 여선웅 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과도 일전을 불사했다. 여선웅 의원 사건은 아직도 수서경찰서에 계류 중이다. 수서경찰서가 여선웅 의원 사건 수사를 미루고 있는 게 아닌지 의혹이 든다.

여선웅 강남구의회 의원이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맹렬히 질타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에 대해 '거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이언주 의원'을 상대로 강하게 비판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대선 도중 신연희 강남구청장 가짜뉴스에 대해 전직 국정원 직원이 출처라고 폭로해 사건화시킨 장본인이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여선웅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이언주 “이낙연, 호남 총리가 아닌 강남‧특권층 총리”>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강남(서초)에 아파트 가지고 계신 광명 국회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 강남 비하 사과해라”고 지적했다. 여선웅 의원의 말에 의하면 이언주 의원 역시 강남에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서 지역구를 광명시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여선웅 의원이 지적한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역기피·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 이 다섯 가지 기준을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으로 공약을 하셨는데 이낙연 후보자는 이 중 4가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이낙연 후보자는 호남총리가 아닌 강남 총리, 특권층 총리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며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내용을 비꼬았다. 여선웅 의원이 바로 이 대목을 꼬집은 것이다.

여선웅 의원의 트윗글이 회자되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과의 대립 논란도 다시 부상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4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단체 카카오톡방에 퍼 나른 가짜뉴스 작성자가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라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여선웅 의원은 이 폭로로 인해 신연희 의원의 지지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사기관에 고발돼 조사를 받았지만 이후 이렇다할 진전이 없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의 가짜뉴스 유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여선웅 서울시 강남구 의원은 “(강남구의회에 쳐들어와 저를 위협한 일행을) 전부 고소해, 우두머리를 찾아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역시 여선웅 의원의 트위터를 통해서다.

여선웅 의원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강남 관변단체의 저에 대한 공격은 단순 폭행이 아니다. 신연희 구청장 비판에 대한 보복이고 백색테러다. 그 무리를 폭처법 폭행, 공무집행방해, 모욕죄로 전부 고소해, 우두머리를 찾아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선웅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강남구의회에 쳐들어와 저를 위협한 일행이 20명 정도 된다”면서 “지난 번 신연희 구청장이 위기에 몰리자 저를 찾아와 행패를 부린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여선웅 의원은 이어 “그 때는 제가 눈감아줬지만 폭력까지 행사한 이번만큼은 절대 봐주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명백한 관제 백색테러”라고 주장했다. 여선웅 의원은 그러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공모 여부가 핵심”이라며 “오늘 강남구의회 쳐들어 온 명단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여선웅 의원은 “오늘 저를 폭행해 현행폭행범으로 입건된 사람은 강남구 보조금 받는 관변단체 회장이었다”면서 “경찰이 단순 폭행사건으로 마무리 짓는다면 가만있지 않겠다. 그들을 사주하거나 부추긴 공무원 다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여선웅 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배포한 가짜뉴스 출처로 전직 국정원 직원을 지목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4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연희 감남구청장이 유포한 문재인 비방 가짜뉴스가 전직 국정원 요원의 작품이었다”면서 “이제 검찰은 신연희 구청장과 전직 국정원 요원과의 관계, 조직적 유포 여부, 유퉁 경로 등으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 지금처럼 늑장 수사하다간 대선 다 끝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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