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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세월호보다 인양 쉬워"…150조 금괴 이번엔 진짜 건지나?
보물선, "세월호보다 인양 쉬워"…150조 금괴 이번엔 진짜 건지나?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7.09.2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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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150조 원의 금괴가 실렸다고 추정되는 보물선의 인양이 추진되고 있다.  

건설업체 신일광채그룹이 돈스코이함 인양에 도전한다.

신일광채그룹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돈스코이함은 해양수산부도 그 존재를 인정하는 실존하는 보물선이다. 반드시 보물선 돈스코이함을 인양해 세상에 그 존재를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돈스코이함은 러일전쟁 중이던 1905년 5월 29일, 일본 함대의 포위를 뚫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다 울릉도 앞바다 70㎞ 해상에서 다시 붙잡혔다. 당시 돈스코이함 함장은 일본 해군에게 배를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해 선원들을 피신시킨 뒤 배를 고의로 침몰 시켰다.

<사진출처=신일광채그룹 홈페이지>

돈스코이함은 150조 원 가치의 금화·금괴·골동품과 함께 가라앉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함대는 기술적 한계 탓에 보급품을 중간중간 항구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항해를 했다. 여기에 장병들에게 임금도 지급해야 했기에 배에 금화·금괴 등을 실었다고 한다.

오늘(21일) 채널A에서 방송된 인양 전문가에 따르면 "20년 전엔 (돈스코이함)인양에 실패했으나, 현재 인양기술이 발전되어 세월호보다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보물선 인양 추진에 대해 신일광채그룹이 회사 이름을 일반에게 알리고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채널A에서 신일그룹 관계자를 연결해 "외부 투자는 없으며, 인양에 발생되는 비용은 모두 자산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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