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 공사장에 세워둔 철제 구조물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행인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9분께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쓰러지면 길을 가던 시민 두 명을 덮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내 장식 공사를 위해 설치해 둔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쓰러진 구조물에 여성 한명이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한 명은 구조물에 깔리지는 않았지만 얼굴 부위를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인력 54명, 장비 12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하는 등 수습 중이다.
소방과 경찰, 마포구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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