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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재ㆍ낙엽 무상 처분’... 강북구, 예산 절감 효과 ‘톡톡’
‘폐목재ㆍ낙엽 무상 처분’... 강북구, 예산 절감 효과 ‘톡톡’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3.2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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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재활용업체와 MOU... 100% 무상 처분
매각금 8000만원 구비 확보... 총 2억6000만원 절감
강북구의 폐목재 자원 선순환으로 생산된 우드칩은 고형원료로 재사용되고 있다.
강북구의 폐목재 자원 선순환으로 생산된 우드칩은 고형원료로 재사용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폐목재와 낙엽 등에 대한 선순환 재활용 사업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연간 4000여 톤의 해당하는 폐가구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신재생 에너지원 등으로 재활용하면서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3조 효과다.

28일 구는 폐목재와 낙엽 등 100% 무상 처리를 통해 올해 총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그간 연간 4000여 톤에 해당하는 폐가구 등의 폐목재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총 1억 8000여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경기도 포천시 소재 재활용업체 (주)화현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는 이를 100% 무상으로 처리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구는 매각금 총 8000만원을 구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폐목재 등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소 고형원료로 쓰인다. 폐목재에서 생산된 우드칩은 MDF 합판 제조용, 보일러 에너지용, 목재펠릿 제조용 등으로 재사용 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2~15일 폐기물 처리 계약업체에 방문하여 폐합성수지류, 폐목재, 복합재질 포장재 필름류 등 폐기물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원활한 처리 및 재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구는 폐기물 선순환 재활용 사업을 활성화해 폐매트리스, 연탄재 등의 재활용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처리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폐기물 재활용은 온실가스 저감, 자원 선순환, 기후변화 대응 등 1석 3조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해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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