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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을, 이준석-공영운 격돌...공영운 '30억 주택 증여' 새 화두로
경기 화성을, 이준석-공영운 격돌...공영운 '30억 주택 증여' 새 화두로
  • 이현 기자
  • 승인 2024.03.2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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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누가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 성수동 주택 주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인근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3차 공판 출석 전 면담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인근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3차 공판 출석 전 면담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경기 화성을 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경쟁 후보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의 어느 누가 아들에게 전역 선물로 30억 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겠나"라고 포문을 열었다. 현재 해당 지역구 지지율 선두주자인 공 후보를 견제하며 판세 반전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영운 후보가 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한다"며 "심지어 지금 그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2021년, 군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1달 전에 증여를 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식을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로 만드는 것이 공영운 후보가 말하는 2030의 의미인가"라며 "부모찬스의 실증 사례인 공영운 후보가 앞으로 교육에 관심 많은 동탄에서 무슨 교육 철학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묘한 것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아들에게 증여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해당 건물은 공영운 후보가 현대차 재직하던 시절, 2017년 6월3일 해당 건물을 구입하자 마자 7월10일에 1차적으로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협약체결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월18일, 박원순 서울시장-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현대차그룹) 간에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이 최종적으로 체결됐다"며 "현대차 관계자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의심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영운 후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다시 선택의 기로 앞에 섰다. 호기롭게 말씀하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속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예비후보가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예비후보가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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