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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핵심기술 국외 유출하려한 중국인 일당 입건
조선 핵심기술 국외 유출하려한 중국인 일당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8.3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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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조선분야 국가핵심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려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외사과는 31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중국 현지 법인의 책임자 김모(58)씨와 기술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적의 경쟁업체인 D사에 육상에서 선박을 건조해 진수하는 공법인 SLS공법과 관련된 로드아웃(Load-out) 기술 자료들을 250만달러에 넘겨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아웃이란 육상에서 건조한 선체를 바다로 띄우기 위해 플로팅독(Floating Dock, 부유식 해상구조물)으로 선박을 끌어내는 작업을 말하며 SLS공법은 조선분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경찰은 "산업기술 해외 유출은 막대한 국부 손실을 입으며 한번 기술이 유출되면 피해 회복이 어렵다"며 "기술 유출사범 검거뿐만 아니라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해 외국에 진출한 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기술 유출 사례와 대응 기법, 현지 법 활용, 구제 방안 등을 교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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