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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30대 여성 시신 "경찰, 범죄 정황 확인 안돼”...타인 만난 기록 無
한강 30대 여성 시신 "경찰, 범죄 정황 확인 안돼”...타인 만난 기록 無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4.01.15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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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기자= 서울 올림픽대교 주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광진구 올림픽대로 인근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경기도 이천 거주 30대 여성 A씨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과 소방은 지난 6일 오후 8시7분께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혀 있던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흉기는 A씨가 사망 당일 경기도 이천 집 근처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6일 오후 1시께 이천 집을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후 7시30분께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고 접수 시까지 약 35분간 A씨 외 다른 사람은 사건 발생 장소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흉기 구입 내역과 타인을 만난 정황이 없다는 점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검시 및 부검 구두 소견, 현장에서 발견된 소지품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범죄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자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부검 최종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망 경위를 밝힌다는 입장이다.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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