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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단체, 퀴어축제 반대 ‘동성애 척결’ 철야예배 돌입
기독교단체, 퀴어축제 반대 ‘동성애 척결’ 철야예배 돌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6.2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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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보수 기독교단체가 대구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살리기 대구예수축제'를 열고 철야예배를 진행한다.

임요한 예수재단 목사는 23일 “동성애자들이 인권, 사랑, 소수자 보호를 명분으로 거리에 나와 음란알몸 거리행사를 하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행위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예수재단은 이날 오후 7시께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까지 철야예배를 한다.

▲동성애 척결 ▲국가인권위원회 해체 ▲차별금지법 폐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예수재단이 23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살리기 대구예수축제'를 연다. 사진은 2015년 6월 28일 서울광장에서 2015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광장 밖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동성애 반대 구호가 척힌 피켓응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은 그동안 퀴어축제조직위원회 측이 문화축제를 열고 퍼레이드를 시작하는 곳이어서 양측의 마찰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퀴어축제 측 관계자는 철야예배와 관련, “예수재단에서 왜곡된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전파하고 있다”면서 “동성애는 우리사회의 해악이 아니다. 에이즈 등의 성병 역시 증명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경찰은 경력 14중대 1200명을 동원해 퀴어축제 현장 일대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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