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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직장인을 꿈꿨는데’ 환상 깨진 직장인 “일만 하기도 벅찬 생활”
‘드라마 속 직장인을 꿈꿨는데’ 환상 깨진 직장인 “일만 하기도 벅찬 생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1.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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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직장인 절반 “자기계발은 커녕 회사 일만 하기도 벅차”

직장인에 대한 환상이 현실과 일치하는 확률은 2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648명을 대상으로 ‘환상vs현실’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8%가 ‘학창시절 직장인에 대한 환상을 가져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직장인에 대해 가졌던 환상으로는 ‘원하는 물건을 고민없이 구매할 것이다(19%, 복수 응답 가능)’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독립해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할 것이다(16.9%)’, ‘주말마다 여유롭게 취미생활을 즐길 것이다(14.6%)’, ‘회사와 상사로부터 내 실력을 인정받을 것이다(14%)’,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것이다(9.1%)’ 등이 이어졌다. 기타로는 ‘사원증 매고 룰루랄라 점심’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현재 본인의 생활과 비교했을 때 환상과 현실의 일치율은 20% 미만이라는 답변이 36.6%로 1위를 차지했다. ‘100% 불일치’라는 답변은 12.8%로 나타난 반면, ‘100% 일치’는 0%로 눈길을 끌었다.

꿈꾸던 환상과 다른 현실로는 응답자의 46.7%가 ‘자기계발은 커녕 회사 일만 하기도 벅차다’를 꼽았다.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싶지만 집에서 늘 쉬고 있다’ 15.5%, ‘결혼 전까지는 부모님과 함께 산다’ 14%, ‘대중교통 또는 걸어서 출퇴근한다’ 10.7%, ‘여름휴가는 국내 여행도 겨우 간다’ 7.7%, ‘운동을 하지 못해 뱃살만 늘어지고 있다’ 5.2%, ‘명품보다는 값싸고 예쁜 옷을 찾아다닌다’ 0.2%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이 직장인에 대한 환상을 갖게된 원인은 무엇일까? ‘드라마 또는 영화를 통해서(62.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미 직장인이 된 선배(16.7%)’, ‘인터넷 검색(9.8%)’, ‘부모님, 친척 등 가족(7.7%)’, ‘학교에서의 교육(1.7%)’, ‘친구(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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